[지구촌톡톡] 일본 장수 캐릭터 '도라에몽', 홍콩 밤하늘을 수놓다 外<br /><br />파란색의 귀 없는 고양이, 일본의 장수 만화 캐릭터 '도라에몽'입니다.<br /><br />수십 년 동안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은 캐릭터죠.<br /><br />이 도라에몽이 세계 최초로 홍콩에서 드론쇼를 열어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지구촌 소식에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▶ 홍콩 도심에 나타난 일본 만화 캐릭터 '도라에몽'<br /><br />홍콩 도심에 일본 만화 캐릭터 '도라에몽'이 떴습니다.<br /><br />다양한 표정, 다양한 자세의 도라에몽 풍선과 조각 수십 개가 공원에 설치돼 홍콩 시민들은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.<br /><br />도라에몽은 오랜 기간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고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장수 캐릭터인데요.<br /><br /> "사실 우린 자라면서 도라에몽을 봤고, 그렇죠? 그리고 모두가 사랑했습니다. 이 캐릭터는 지난 60년 동안 내내 우리와 함께 성장했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전시는 7월 열릴 '100% 도라에몽&프렌즈 투어' 홍보를 위해 마련했는데 홍콩에서 도라에몽의 인기가 어떤지 실감케 했습니다.<br /><br />밤에는 더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야경으로 아름다운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요.<br /><br />카운트다운과 함께 드론이 올라가더니 도라에몽 캐릭터가 펼쳐집니다.<br /><br />도라에몽 시리즈에 나오는 캐릭터들과 성우의 더빙이 함께 나와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 "저도 매우 기쁘고, 아이들도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. 이런 행사를 더 많이 열어서 홍콩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도라에몽을 소재로 한 세계 최초의 드론쇼로, 드론 1천대가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도라에몽 특별전시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진행된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손수 만든 3천 개 '태양광 전구'로 나무 모양 전시<br /><br />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이 나라의 국목인 '가프 나무' 모양의 전구 3천개가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 전구들은 태양광을 이용해 불이 들어오는 전구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전구 옆에는 태양광 전지판이 각각 달려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손수 제작된 거라고 하네요.<br /><br /> "이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가 한 일은 알 푸타임 교육 재단 산하의 학교(데이라 국제학교, 유니버설 아메리칸 학교)가 제 뒤에 보이는 3천 개의 태양광 전구를 만들었습니다."<br /><br />이들이 태양광 전구를 만들고 설치한 이유, 바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드디어 밤이 되고 나무에 불이 들어오니 두바이 도시가 더 아름답게 빛이 나는데요.<br /><br /> "이건 새로운 기록 부문입니다. 그것은 '2천개 전구가 5분간 불 켜진 상태를 유지할 것'이었는데요, 3천개 목표를 달성했네요. 믿을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들은 기네스 기록을 달성해 인증서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 전구들을 전기 공급이 되지 않는 필리핀 마을에 기부한다고 하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도라에몽 #태양광전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